국립나주박물관 : 어린이박물관 및 유아놀이터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넉넉한 행복 '소넉행'블로그입니다.

오늘은 국립나주박물관 내부에 위치한 어린이박물관 및 유아놀이터에 방문했던 후기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유아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먼저 남기고 이용후기에 대한 내용을 남겨보았습니다.

 

https://naju.museum.go.kr/prog/expHall/D/kor/sub04_04/list.do

 

먼저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입니다.

이곳에 접속하셔서 유아놀이터를 예약하시면 되는데요.

 

출처: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

 

예약 시 참고하면 좋을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유아놀이터는 0~7세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는 점과 놀이터 앞 안내데스크에서 예약 사항을 확인한 후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약 가능 인원은 보호자를 포함하여 회당 20명인데요. 

평일에 이용하게 되면 종종 어린이집에서 방문한 아이들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사전 예약자가 10분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게 되면, 현장 접수자가 우선 입장하게 되니, 이점도 꼭 유의하셔야겠어요.

유아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시는 것처럼 사전예약 우선입니다.

현장접수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회차당 인원 제한이 있다 보니 주말 같은 경우에는 이용하기 힘들 수가 있다 보니, 꼭 사전예약 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출처: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

 

글을 작성하는 일자를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니 유아놀이터의 거의 모든 시간대가 예약이 마감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일이라면 조금 여유가 있겠지만, 주말 같은 경우에는 미리미리 예약하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국립나주박물관 위치정보입니다.

나주에서도 살짝 외곽에 위치해있는데요.

그런 만큼 박물관 앞에 넓은 공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립나주박물관 맞은편에는 나주덕산리고분군도 위치해있으니, 날씨 좋은 날에는 함께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형 고분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이렇게 친절하게 입구를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으실 거예요.

주차장 문구 위에는 카페테리아라는 문구가 있듯이 박물관 1층에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국립나주박물관 외관 모습인데요.

황토색 계통의 건물이어서 그런지 왠지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바닥에 쓰여있듯이 전시관 입구는 건물 가운데에 위치해있습니다.

유아놀이터 및 어린이박물관 역시 가운데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다만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박물관 뒤편도 구경했습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가을에 핑크뮬리 명소이기도 합니다.

가을이 되면 박물관 뒤편에 풍성한 핑크뮬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뒷편 공간인데요.

넓은 잔디밭과 더불어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요.

넓은 공간이다 보니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정말 좋아 보였어요.

산책하면서 고분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박물관 뒤편에서 시간을 보내려면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오전에 이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박물관 뒤편으로 가는 길에는 정자도 있었고요.

박물관 주변에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어린왕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캐릭터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포토존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박물관 주변 구경은 마치고 나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 봤어요.

 

 

어린이박물관과 유아놀이터를 가기 위해서는 메인 입구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다 보니 들어가는 입구에서 마스크에 대한 강조, 37.5도 이상 시 관람이 제한된다는 내용의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입구에 들어가서 왼편을 보게 되면 위의 사진처럼 어린이박물관이라고 쓰여있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과 유아놀이터는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어린이박물관 옆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1층에도 다양한 전시실과 체험관이 있으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지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는 내려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요.

내려가는 과정에서 색상이 계속 바뀌게끔 되어있었어요.

아이들의 입장에서 섬세하게 많은 것을 생각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이렇게 유모차 주차장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유아놀이터를 바로 이용하신다면 이곳에 유모차를 두고 아이와 함께 입장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저희는 시간이 좀 남아 유모차를 그대로 활용해 어린이박물관을 구경한 다음 유모차 주차장을 활용했었어요.

유모차 주차장 맞은편에는 물품보관함도 있다 보니 유아놀이터에 입장하기 전에 귀중품이 있다면 물품보관함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박물관은 총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유물 등록실, 보존과학실, 전시실, 발굴 현장,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5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을 만큼 공간이 꽤 넓었어요.

 

 

박물관에서는 고고학자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고, 관련된 영상 시청 및 체험활동이 가능했어요.

동굴과 같은 모양의 고분 속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었어요.

 

고고학자들이 발굴 현장에서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한 과정들을 잘 나타내고 있었는데요.

고고학자라는 직업과 역할에 대해 시각적으로 잘 표현해 놓았더라고요.

아이들이 충분히 체험도 하고, 시각적으로 살펴보며 고고학자 및 발굴 현장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아놀이터를 이용하기 전 한번쯤 둘러보기 좋은 곳 같습니다.

 

 

문화재 관련 칩을 넣으면 설명을 해주는 코너도 있었는데요.

위의 사진은 백자 양각 거북이 모양 계영배 칩을 넣은 모습입니다.

칩을 넣으니 화면에서 관련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신기하더라고요.

그냥 글로만 보는 것보다는 이렇게 영상 느낌으로 설명을 듣는다면 기억에 잘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주 서성문과 독널 모양 맞추기 코너도 있었는데요.

완성본 모양의 사진대로 모양을 만들어가는 활동이었어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주에 있는 문화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박물관 안의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표시가 되어있었고, 그중 직업을 선택해 이름을 넣는 나만의 명함 만들기 코너도 있었어요.

실제로 명함이 출력되는데요.

비용이 들지 않으니 편하게 체험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의미 있는 체험이다 보니 아이가 박물관 안에서의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겠죠?!

그리고 그림 그리기 활동도 있었는데요.

저희 아기는 아직 너무 어린지라 구경만 했어요!

 

 

수장고에 문화재를 보관하는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직접 만지며 활동해야 하는 체험활동인만큼 바닥에 떨어져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끔 안전한 재질로 되어 있었어요.

그림을 참고해서 그림에 들어갈만한 문화재를 보관하는 체험이었어요.

 

 

 

이렇게 유아놀이터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박물관을 쭉 둘러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공간이 다채롭게 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한 번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어린이 박물관을 둘러본 뒤 예약시간이 되어 유아놀이터를 이용했어요.

저희가 이용하기 직전에 어린이집에서 다녀가셨었는데요.

아이들이 한바탕 신나게 놀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더라고요.

평일로 예약해서 방문을 했던 만큼 사람이 많지 않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10시부터 이용할 수 있고, 마지막 시간은 오후 5시 타임이었습니다.

1일 총 7회로 되어있으니, 예약하실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유아놀이터에 입장하니 다채로운 색감으로 되어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었어요.

어린이 박물관과 함께 있는 만큼 문화재와 관련된 놀이 활동도 할 수 있었고, 커다란 미끄럼틀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천장도 높다 보니 개방감 있었습니다.

 

 

땅 속에서 문화재를 찾는 활동, 물속에 있는 문화재를 발굴하는 활동, 문화재를 복원하는 활동들을 볼 수 있었고, 미끄럼틀의 안전 공간에는 커다란 돌멩이 모양의 쿠션들이 놓여있었어요.

박물관을 보고 나서 이곳을 이용한다면 보다 아이들이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1층 공간 앞쪽에 영아(만 0~2세)들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연령대가 다양한 아동들이 한 곳에서 놀다 보면 다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별도로 공간을 마련해주니 조금 더 안심하고 자녀와 놀이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연령에 맞는 활동도 집중해서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기가 손으로 만지고 놀 수 있는 촉감놀이 활동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낯설어하더니 이내 곧 잘 적응해서 이것저것 만져보더라고요.

국립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놀이터이다 보니, 안전하면서도 좋은 놀잇감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기다란 모양의 촉감놀이 공간도 있더라고요.

모양이 다르다 보니 다양하게 잡아보고, 당겨보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색감도 굉장히 예쁘죠?!

 

 

쌓기 놀이도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책들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희 자녀는 요즘 그림책에 푹 빠져있다 보니, 여기에서도 책을 잘 보더라고요.

교육적인 책들도 많이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층 공간으로는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었고, 내려올 때는 미끄럼틀로도 내려올 수 있었어요.

저희 아기는 제가 안은 상태에서 미끄럼틀을 타니 정말 재미있었나 봐요.

계속 타자고 손짓하고, 계단을 올라가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미끄럼틀을 약 15번 정도는 탄 거 같아요.

미끄럼틀을 고려해서 꼭 편한 복장으로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조금 불편한 옷을 입고 갔더니, 미끄럼틀을 탈 때 바지가 찢어질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2층에서는 다양한 교구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레고놀이를 비롯하여 학습적인 것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핑크색 교구 가방 안에 다양한 활동거리가 있으니 아이가 관심 있는 활동을 찾아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손인형을 활용해 인형극장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다양한 종류의 손인형이 있으니 활용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기도 이 인형극장 코너를 좋아했어요!

2층에서 한창 시간을 보내고 난 뒤 펼쳐진 미끄럼틀 놀이

 

 

어느 정도 경사가 있는데요.

안전상 한 번에 쭉 미끄러지는 것이 아닌 일정 구간까지는 울퉁불퉁하게 만들어놔서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끄럼틀입니다.

다만 보호자가 아이와 함께 이용한다면 보다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다음번 방문 시에는 편한 복장으로 보다 즐겁게 자녀와 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참고로 1층에는 아기 사랑방이 마련되어 있으니 수유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종종 이곳에서 자녀와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어린이 박물관 및 유아놀이터를 이용했던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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