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 스즈키컵 10년만에 우승 (베트남총리 격려)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넉넉한 행복 '소넉행' 블로그 입니다.

 

2018년12월15일 동남아시아 월드컵이라 불리는 스즈키컵 결승전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습니다.

 

결승전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 말레이시아 전 이었는데요.

 

스즈키컵

출처: SBS Sports 중계

 

1차전은 말레이시아에서 이루어 졌었습니다.

 

당시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상황이었구요.

 

2차전은 베트남 홈 경기로 열렸습니다. 스즈키컵 규칙상 베트남은 동점을 기록하기만 해도 스즈키컵 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놀라울 정도로 급 성장을 이루고 있어서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감이 컸었죠.

 

베트남 축구 열기는 우리나라 2002년 한일월드컵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였습니다. 

 

박항서

출처: SBS Sports 중계

 

경기는 90분 내내 정말 치열하게 진행이 됬었는데요.

 

전반 5분 무렵 베트남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베트남이 우위를 점하게 되었었습니다.

 

무승부를 해도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베트남이었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선수 위주로 구성된 베트남 팀 이었던 데다가 워낙 중요한 경기였다보니 전반전 때 흥분하는 선수들이 많아 주심이 베트남 선수들에게 경고를 많이 주게 되면서 베트남 선수들은 경고관리를 해야하는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었습니다.

 

후반전에 말레이시아가 맹공을 퍼부우며 공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선수들은 잘 막아내고 버텨내며 결국 전반 5분 무렵에 터졌던 1골 차이를 잘 유지하며, 무려 10년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8년 이후 우승 달성)

 

스즈키컵우승

출처: SBS Sports 중계

 

말레이시아 역시 8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을 도전했었던 만큼 이 결승전 경기가 간절했을 것 입니다.

 

경기 안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들도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몸소 느껴졌었습니다.

 

아무쪼록 정말 결승전 다운 경기를 보여준 베트남, 말레이시아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베트남축구

출처: SBS Sports 중계

 

이번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이 우승함으로써 박항서 매직이 정점을 찍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성장을 이룬 것 같습니다.

 

실력 뿐 아니라 박항서의 따뜻한 리더쉽도 빛을 본 것 같은데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선수들을 생각하는 리더쉽은 현지에서도 유명합니다.

 

비행기 이동 시 아픈 선수를 위해 비즈니스 석을 내주는 등 따뜻한 리더쉽에 대한 일화가 국민들에게 파다하게 퍼져있다고 합니다.

 

스즈키컵

출처: SBS Sports 중계

 

사실 베트남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과거 전쟁역사 등으로 인해 불편하다면 불편한 관계에 있기도 했습니다.

 

관광산업이 발달하면서 관계가 호전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스포츠를 통해 베트남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 마음이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기장 곳곳에 베트남 국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있기도 했고, 실제로 박항서 감독 국가에서 왔다고 하면 베트남 국민들이 엄청난 호의를 베풀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축구의 힘, 스포츠의 힘이 아닐까 싶네요.

 

베트남우승

출처: SBS Sports 중계

 

또한, 우리나라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코치였던 박항서 감독이었기에, 우리나라 국민들도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빗대어 베트남 축구를 응원한 것 같네요.

 

베트남은 당분간 스즈키컵 우승으로 인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듯 합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치안을 위해 차량퍼레이드 자제를 당부할 정도로 열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스즈키컵우승

출처: SBS Sports 중계

 

우승 이후에도 관중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우승 감동을 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선수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감독인 박항서 감독을 헹가래 해주는 등 기쁨을 마음 껏 누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한 번 고생한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선수들 고생 많으셨고, 우승 축하합니다!

 

이상으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스즈키컵 우승(10년만 우승)'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포스팅을 잘 보셨다면, 아래에 있는 공감(♥)버튼!

꾸욱!! 눌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728x90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