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50년 전통 복어요리 전문점 : 영일복집 식당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넉넉한 행복 '소넉행' 블로그입니다.

요 근래 비가 자주 오고 있는데요.

비 오는 날에는 따뜻한 국물 음식이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나주 영산포에 소재한 50년 된 전통 복어요리 전문집 '영일복집' 식당에서 복탕전골 요리를 시식했던 내용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먼저 식당 위치입니다.

식당은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 인근에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이 있어 날씨 좋은 날 방문한다면, 산책해도 좋은 위치입니다.

또한, 식당 주변에 영산포 황포 돛대도 운영하고 있어서, 황포돛대를 타고 영산강변을 둘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5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곳답게 식당외관 및 주차공간을 봤을 때,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식당 바로 옆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용하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저희는 식당을 저녁 시간대에 이용했었는데요.

저녁 식사는 오후 17시부터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식당 영업시간 - 점심: 11시~14시 (브레이크 타임 14시~17시) / 저녁: 17시~20시

 

 

식당 내부는 테이블식 자리와 좌식 자리가 모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좌식 자리의 경우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분들끼리 이용할 때 활용하셔도 좋을 듯해요.

 

 

다음으로는 식당 메뉴판입니다.

주 메뉴는 복탕전골과 장어탕 두 종류만 판매되고 있었어요.

식당에서 이렇게 대표 메뉴 2개만 운영한다는 것은 '이 메뉴에서만큼은 전문적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저희는 복탕전골 2인분을 주문했고요.

메뉴는 1인 당 18,000원이었어요.

아무래도 복어요리는 전문점에서 먹어야 하다 보니 가격대가 조금 있더라고요. 

 

 

메뉴를 주문하니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콩나물국, 가지 요리, 김치 종류, 땅콩 등이 나왔는데요.

 

 

특이한 반찬으로는 복어껍질 요리가 나온다는 점이었어요.

복어껍찔이 상당히 쫄깃하니 먹음직하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메인 요리에 넣어먹을 수 있는 미나리와 복탕 전골에 넣어 먹을 수 있는 떡국떡이 함께 나왔어요!

특히, 미나리가 굉장히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드디어 메인 메뉴인 복탕전골 (2인분)이 등장했습니다.

복탕전골 위에는 미나리와 함께 복어 애가 함께 들어있었는데요.

처음 음식이 나올 때 어느 정도 익혀져 나왔지만, 미나리와 복어 애가 익을 수 있도록 펄펄 끓여줘서 시식하시면 됩니다.

특히, 복어애가 별미인데 약간 미끄러운 식감에 살짝 씁쓸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건강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복어 애 맛 표현이 어렵네요.ㅎㅎ)

 

 

맛있는 보양식 복어를 개인 접시에 떠서 먹었는데요.

복어 살이 상당히 두툼했어요.

한 입 베어 먹으니 약간 닭고기 맛이 나기도 했습니다.

먹자마자 힘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역시 보양식 요리의 힘 인가 봅니다.

 

 

복어랑 미나리, 그리고 콩나물을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게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데 모아 초장에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

복어는 역시 살이 많아 좋고, 식감이 끝내주는 것 같아요.

특히, 미나리와 콩나물도 아삭아삭 씹혀서 맛있습니다.

탕 안에 미나리 양이 꽤 많은데, 리필용 미나리까지 있어 충분히 먹을 수 있었어요.

 

 

복어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는 떡국떡을 넣어 떡국을 즐겼고요.

이후에는 죽을 끓여 먹었습니다.

떡국과 죽을 먹을 때 추가 비용이 들지는 않습니다.

메뉴판 가격 안에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덕분에 오래간만에 영일복집에서 몸보신하게 된 것 같네요.

 

이상으로 나주 복어 요리 맛집 '영일복집'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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