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이란(정의), 증상, 진단기준, 치료방법 알아보기 (인천 조현병 묻지마 칼부림 사건 연관)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넉넉한 행복 '소넉행' 블로그 입니다.

 

최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인천 조현병 묻지마 칼부림 등 정신질환 관련 사건사고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에 '조현병'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조현병에 대해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 관련 내용 정리식으로 포스팅 할게요.)

 

조현병의 정의, 도파민 과잉상태 증상, 조현병 진단 기준, 조현병 치료방법 위주, 시사점에 대해 살펴볼게요.

 

출처: YTN뉴스

 

출처: YTN뉴스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인천 50대 조현병 묻지마 칼부림 사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살펴볼게요.

 

인천 묻지마 칼부림 사건 : 지난 25일 조현병 50대 남성이 인천시 동구 한 공원 도로를 지나던 60대 남성의 목 뒤를 흉기로 1차례 이상 찌르고, 이어 뒤에 오던 30대 여성 얼굴 왼편을 1차례 찌른 사건.

 

출처: 매일경제스타투데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 PC방에서 가해자가 아르바이트 생에게 갖가지 이유로 괴롭히는 상황이 있었고, 급기야 PC방에서 나갈 때 환불을 요구하는 상황이 있었음. 이후 경찰이 출동하여 서로 화해를 시키고 돌아감. 가해자는 아르바이트생에게  경고를 한 뒤, 칼을 가져와 무차별적으로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사건.

 

최근에 일어난 두 사건 모두 정신질환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강서구 PC방 사건은 계획적 범행 이었음)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정신질환 중 하나인 조현병에 대해 살펴볼게요.

 

 

조현병에서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조현병이라는 명칭은 신경계 혹은 정신의 튜닝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질환이라는 과학적 해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은 도파민 과잉상태로 예민하고 혼란스러운 마음, 외부에서 밀려오는 강한 자극 주위 자극에 민감하고 쉽게놀람,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 내부에서 솟구치는 헝클어지고 복잡한 기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파민 과잉 상태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어요.

-밖에 지나가는 차들이 계속 빵빵거려요.

-불어오는 바람이 손끝에 강하게 느껴져요.

-정신이 산만하고 깜짝 깜짝 놀래요.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헛기침을 하고 이상하게 쳐다봐요.

-그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면서 떠나지 않아요.

 

 

조현병 진단기준은 다음 증상 중 둘 이상이 1개월의 기간(성공적으로 치료가 되면 그 이하) 동안 상당 부분의 시간에 존재하고, 이들 중 최소한 하나는 1번 내지 2번 혹은 3번 이어야 합니다.

 

1. 망각 2. 환각 3. 와해된 언어 4. 심하게 와해된 행동이나 긴장증적 행동 5. 음성증상(정서표현의 감소나 무욕증)

 

이런 조현병은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전체 치료 경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하니 위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여 상담을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조현병의 경우 약물치료 유지가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증상 발생 후, 1~3개월 후에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가 잘 된다고 해요.

 

조현병은 재발율이 매우 높은 질환(80~90% 재발)이기 때문에 조기치료와 꾸준한 약물복용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은 재발이 반복될수록 뇌 손상의 부위가 커지고, 조절되지 않는 증상이 반복되기 때문에 신경조직의 퇴화, 회복에 필요한 신경기능의 악화를 초래합니다.

 

 

또한 조현병은 환각, 환청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현병으로 자살하는 이들의 2/3는 발병 5년 이내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해 치료받지 않는 비율이 높고 치료 시작도 늦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신장애 치료율은 20%에 그친다고 함. 미국, 호주, 뉴질랜드 치료율은 약 40%)

 

(정신질환 '조현병'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나타낸 표)

 

 우리나라가 정신질환 치료가 늦고, 치료를 받는 치료율이 낮은 이유는 취업에 제한이 있을 것(정신이상을 안 좋게 볼 것)이라는 편견 등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 때문이라고 해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조현병은 조기발견 및 치료, 치료의 지속성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며, 위의 표에서 살펴보듯 치료적 개입이 조기에 이루어졌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많습니다.

 

 

이처럼,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든다면 제 2의 인천 조현병 묻지마 칼부림 같은 사건을 감소 및 예방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상으로 '조현병 파헤치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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