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상케이블카 이용후기 : 요금 및 북항-유달산-고하도 코스 정보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넉넉한 행복 '소넉행'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목포해상케이블카 이용후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포스팅 제목처럼 요금 정보 및 북항 스테이션에서 출발해 중간지점인 유달산 스테이션, 종점인 고하도 스테이션 전반에 대한 정보도 기재하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출발했던 목포 해상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 위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북항 스테이션에서 출발을 하는데요.
직접 이용해보니, 북항 스테이션에서 출발했을 때 해상케이블카 코스자체가 여행 분위기를 더욱 잘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북항스테이션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처음 탑승할 때 줄이 길었고, 마지막 코스인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처음 출발지인 북항 스테이션으로 돌아오는 줄을 상대적으로 짧았습니다.
북항 스테이션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차량을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이후, 북항 스테이션 매표소로 이동했어요.
방문했던 날 날씨가 정말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해상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기대되기도 하였고 13개월 자녀와 함께한 여행이었기에,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좋았습니다.
북항 스테이션 바로 앞에는 그네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나올 때 보니 그네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보였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니 목포 해상 케이블카 출발지답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어르신도 많았고, 가족단위,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많았어요.
건물 내부에는 케이블카 홍보 및 안내사항 관련 이젤이 많이 놓여있었습니다.
살펴보니 한국관광 및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었다는 내용과 2022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는 내용, 각종 방송 출연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눈에 띄었던 점은 목포 해상 케이블카의 재원과 케이블카의 종류인데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3.23km이며 (왕복 6,468m), 국내 최대 높이 155m, 바다와 산을 횡단하는 3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탑승해보니 재원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굉장히 긴 코스여서 좋았어요.
케이블카 종류로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북항 스테이션 안에는 다양한 상가들이 입점해 있었는데요.
간식거리 및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상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카페 및 목포시 관광안내소도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건물 내에는 편의점도 있었어요.

 

다만 케이블카 안에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음식물은 반입할 수 없다고 하니, 케이블카 이용 시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이용 전, 후로 음식을 드셔야 할 것 같네요.

 

다음은 목포 해상케이블카 요금 정보입니다.
운행구간은 북항 스테이션 - 유달산 스테이션 - 고하도 스테이션으로, 일반 캐빈 왕복 기준 대인(개인) 요금의 경우 22,000원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인은 중학생 이상입니다.
소인의 경우 일반 캐빈 왕복 기준 16,000원이었고, 여기서 말하는 소인은 36개월 이상 ~ 초등학생 이하를 의미합니다.
크리스탈 캐빈은 가격이 다르니 위의 사진에서 가격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에 해상 케이블카 이용 시간도 첨부했습니다.
36개월 미만 영, 유아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제 자녀는 현재 13개월이기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서 왕복권 대인 2장을 결제했습니다.


사진에서는 안 나왔지만 티켓 아랫면에 QR코드가 있는데요.
각 코스에서 탑승 시, 직원분에게 이 QR코드를 보여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언급하겠지만 무료 주차를 위해서는 꼭 이 티켓을 버리지 말고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3시간 까지 무료주차이며, 이 티켓 QR코드를 활용해 고객 증빙을 해야 합니다.)
티켓은 마지막까지 버리면 안 된다는 점, 꼭!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티켓을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료 주차 때문만은 아닌데요.
바로 코스마다 내리고 다시 재 탑승할 때, 티켓을 검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케이블카 탐승 정원은 10명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동승하게 됩니다.
다만 실제로 탑승할 때는 많게는 8명, 적게는 6명 정도 태우셨습니다.
이벤트에 대한 안내문도 있었고, 왕복 탑승권 이용 안내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북항에서 탑승 시 고하도 스테이션이 종점인데요.
중간 경유지인 유달산 스테이션은 선택에 따라 들러도 되고, 들리지 않고 바로 종점인 고하도 스테이션으로 가도 됩니다.
저는 중간 경유지인 유달산 스테이션을 들렸기에,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설명드릴게요.

 

티켓을 발행하고 나면 곧곧에서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별로 입장 가능한 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티켓에 기재되어 있는 번호를 잘 보시고, 순서가 왔을 때 탑승장으로 이동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화면에서는 탑승번호뿐 아니라 대기인원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상대적으로 크리스탈 캐빈에 비해 일반 캐빈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됐을 때 티켓 검표 후 탑승장으로 이동하게 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해당 캐빈에 따른 탑승장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우리 가족은 일반 캐빈 티켓을 끊었기에, 해당 대기줄로 이동했어요.
일반 캐빈 줄에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 화면에 대기시간이 40분으로 나와 많이 기다려야 하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런데 목포 해상케이블카 구조 자체가 크리스탈 캐빈에 비해 일반 캐빈의 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화면에서 대기시간이 40분이라고 나왔지만, 약 15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아요.
그러니 화면에서 보이는 대기시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빨간 캐빈이 일반 캐빈, 흰색 캐빈이 크리스탈 캐빈입니다.

북항 스테이션 경치

 

드디어 탑승한 해상 케이블카!
케이블카 안에는 케이블카 이용 안내가 쓰여있었어요.
한 번쯤 읽어본 후, 안전을 위해 관련 내용을 준수하시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좋았던지라 출발부터 경치가 너무 좋았는데요.
주차장도 보였고, 저 멀리 목포대교와 유달산이 보였습니다.
막상 타보니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아무래도 케이블카가 기상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이용하기 전에 날씨를 잘 찾아보시고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치를 감탄할 무렵 중간 지점인 유달산 스테이션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 스테이션에서 내렸는데요.
함께 탑승하신 분들은 내리지 않고, 바로 종점으로 가시더라고요.
아래에 기재하는 유달산 스테이션 특징을 참고하셔서 선택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내려서 구경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유달산 스테이션 경치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전망데크와 옥상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인데요.
케이블카 안에서 보는 경치도 정말 좋았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유달산과 목포대교 경치가 너무 좋았어요.

 


위의 사진도 잘 나왔는데, 역시 사진이 실제로 보는 경치를 다 표현하지는 못하네요.
셀카봉 등을 꼭 챙겨가셔서 멋진 사진 남기시길!

유달산 스테이션 옥상전망대

 

옥상전망대는 북항 방면 탑승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할 수 있었어요.
전망데크보다도 넓은 공간이었고, 조명도 달려있는 것을 보니 야간에 방문해도 분위기가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낮에도 충분히 예뻤고, 경치 역시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만약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내리지 않았다면 아쉬웠을 것 같아요.

 

유달산 스테이션 요금정보

 

유달산 스테이션에는 무인발권기가 있었는데요.
요금과 이용시간은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북항과 고하도 승강장에서는 유달산 편도 티켓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출발해 케이블카를 즐기고 싶은 경우에 이용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구경을 마치고 나면, 내렸던 곳으로 이동하여 고하도 스테이션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방향 안내가 잘 되어 있었어요.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 보니 금방 고하도 방면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할 수 있었어요.
여러모로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내려 구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하도 스테이션 경치

 

북항 스테이션에서 유달산 스테이션으로 가는 캐빈 안에서는 주로 유달산을 감상했었다면, 유달산 스테이션에서 고하도 방면으로 이동할 때는 바다경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고하도 스테이션에 도착할 무렵에는 유달산을 걸어 다니시는 분들이 보였는데요.
산행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고하도 스테이션에 마련되어 있는 해안산책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기도 한 것 같았어요.

 

고하도 스테이션에 도착하면 이렇게 해안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인 것 같아요.
이래서 목포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만족도가 높나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해안산책로까지 둘러보고 싶었지만, 애기가 졸려하다 보니 바로 북항 스테이션으로 가는 캐빈을 탑승했어요.
다음번 방문 시에는 해안산책로도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북항 스테이션에서 출발했을 때와 달리, 줄이 길지 않아서 금방 캐빈에 탑승할 수 있었어요.

 

고하도 스테이션 경치

 

북항 스테이션으로 이동하면서는 목포해양대학교, 스카이워크가 잘 보였어요.
목포 스카이워크의 경우 해상 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 주차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가볍게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유달산

 

그리고 유달산 정상 부근도 잘 보였습니다.
유달산이 돌 산이다 보니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다음에 개인적으로 유달산을 한 번 등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경치가 좋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북항 스테이션 주차요금 정보

 

출발점이자 종점인 북항 스테이션에 도착해서는 간단한 간식을 사 먹은 후, 주차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엘리베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에스컬레이터가 부담스러우신 경우, 편하게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에는 주차정보가 기재되어 있었는데요.
케이블카 이용 시, 3시간 무료주차라는 문구가 쓰여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니 바로 앞쪽에 사전정산 부스가 있었어요.
매표소에서 끊은 티켓에 있는 QR코드를 안쪽으로 넣어주면 인식하는 방식이었어요.
이 작업을 마쳤다면, 차를 타고 곧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이용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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