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 남산타워, 숭례문, 한국은행 둘러보기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넉넉한 행복 '소넉행'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1박 2일 서울 출장일정 중 첫째 날 일정을 마치고 도보로 둘러봤던 남산타워, 숭례문(남대문), 한국은행을 둘러봤던 후기에 대해 남기고자 합니다.
 
저는 교육 출장을 계기로 서울 시청 인근에 위치한 무교동에서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남산타워, 숭례문, 한국은행에 방문했는데요. 
저는 지방에 거주하다보니, 이번처럼 출장 등의 주된 목적이 있을 때만 서울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번처럼 1박 2일 출장에 왔더라도 첫째 날 일정 후에는 주로 숙소에서 쉬거나 출장지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밥 또는 술을 먹으며 저녁을 보내곤 했었습니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니, 남는 건 출장 때 들었던 교육내용뿐이었어요.
물론 이 목적으로 서울에 온 것이기 때문에 의미 있지만 조금 더 색다르게 저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이에 "이번에는 남산타워를 목적지로 두고 다녀오자."라고 다짐하고 숙소에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후, 걷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장마철인데 다행히도 이 날은 비가 오지 않았어요.
비가 왔다면 아마 가지 않았을 거 같기도 합니다.
버스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거리를 찾아보니 충분히 걸어갈 수 도 있겠다 싶어 어플 지도를 의존한 채 걷기 시작했습니다.
 
걷다 보니 남산타워가 보이기 시작했고, 지도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이쪽으로 가도 나오겠다라고 생각하며, 길을 가다 보니
남산으로 이어지는 '남산오르미 승강기'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내려올 때는 남산도서관 쪽으로 내려왔었는데요.
이처럼 남산타워를 갈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본래 블로그를 올릴 목적이 아니었던지라 사진이 많이 빈약한 게 아쉽네요.
남산오르미 승강기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고요.
남산타워에 보다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남산타워 케이블카 탑승장 인근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저는 운동삼아 남산타워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케이블카는 못 본 책하고 무작정 남산타워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저처럼 운동 목적이 아니라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함께 했던 일행과 얘기하며 걷다 보니 금방 도착하더군요.

 

 

가다 보면 공중화장실도 있었고요. 이렇게 걷기 좋게 평탄한 길도 있었던 반면 
제가 선택한 길은 계단이 많은 길이기도 했습니다.
평탄한 길로 쭉 올라갔으면 별로 힘들지 않았을 거 같은데, 계단길이 많아 땀도 나고 체력소모가 되긴 하더군요.
운동 목적으로 방문한 것이기에 목적이 잘 달성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남산타워!
올라와보니 편의점도 있고, 여러 식당가도 있었어요.
 
올라와보니 외국인도 꽤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드라마, 예능 등에서 많이 소개되는 남산타워인 만큼 서울에 방문한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만점 관광 코스인 것 같네요.
 
사랑의 자물쇠가 있기도 하고, 밤에 바라보는 서울 야경이 멋지기도 해서 정말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야경사진을 찍은 게 없네요.
다음번에도 이번처럼  남산타워를 가게 된다면 남산타워 가는 길, 야경에 대한 사진을 많이 촬영하여 재 업로드 해볼 예정입니다.

 

 

계단길로 올라오는 게 힘들기도 했고, 찾아보니 다른 길로도 내려갈 수 있어 올라갔을 때의 반대편으로 이용해서 내려왔어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판다들이 있는 주차장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판다 옆에는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외국인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은 버스가 다니기도 하고, 자전거 길도 마련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 옆에 평탄한 길의 인도도 있어서 걸어서 내려가는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내려가다 보니 남산도서관이 나왔는데요.
계단을 싫어하신다면 역으로 이 길로 올라 남산타워를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숭례문 까지 방문할 계획은 없었는데, 남산타워에서 새로운 길로 내려오다 보니 우연히 발견한 숭례문(남대문)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다 보니, 숭례문 야경을 볼 겸 가까이에 다가가서 사진촬영을 했어요.
이 숭례문은 잘 아시는 것처럼 국보 제1호라는 타이틀로 유명하죠?
이 숭례문은 600년 동안 한양을 둘러싸고 있었던 조선 서울 한양도성의 남쪽에 위치한 문이자, 현재도 서울 중심에 위치한 국보입니다.
 
사진으로 다 담지 못할 만큼 숭례문 야경이 멋졌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관람시간이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월요일은 정기휴일이기도 하니, 이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마감 시간은 오후 5시 50분까지입니다.

 

 

남대문을 구경한 뒤, 숙소로 가는 길에 한국은행을 발견했어요.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정말 넓은 건물이더라고요.
그리고 은행 특유의 근대 느낌의 건축물들과 현대 느낌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멋졌습니다.
 
남산타워를 보러 갔다가 숭례문과 한국은행까지 보게 되어 기분이 좋았는데요.
 
이것이 도보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1박 2일 서울 출장 시에는 이번처럼 한 곳을 목적지로 해서 도보로 여행을 다녀볼까 합니다.
그때는 사진도 보다 꼼꼼하게 찍어서 자세히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서울 도보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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