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한우 맛집 : 우화 식당에서 소고기 식사 후기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넉넉한 행복 '소넉행'블로그입니다.

오늘은 제주 서귀포 소고기 맛집 '우화' 식당 이용후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제주여행을 하면서 주로 해산물, 고기국수, 흑돼지 위주의 식사를 즐겨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특색 있게 제주도 서귀포를 여행하면서 소고기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분위기도 맛도 좋은 음식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우화' 식당 위치인데요.

식당이 약간 외곽에 위치해있긴 합니다.

다만 외곽에 위치한 만큼 식당 자체 마당도 넓었고,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외관과 내부 일부 모습인데요.

비록 바다는 없었지만 제주 특유의 분위기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실내 건물 안이 통창으로 되어있고 문도 열리다 보니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식당 내에 아기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고, 테이블 간 간격도 충분해서 아기를 데리고 식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다음은 식당 영업시간과 메뉴판을 살펴볼게요.

우화 식당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을 하고 있었고,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까지 가능했습니다.

이 식당을 방문할 때는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저희는 다행히 사전에 예약을 하고 이용한 덕분에 식당을 어려움 없이 이용했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한 다른 손님은 식당에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신 분도 계셨어요.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식당이다 보니, 사전에 꼭! 예약하고 방문하시길!

 

식당 주요 메뉴는 육사시미(생고기), 육회, 한우모듬, 토종한우안심, 토종한우등심, 토종한우 스페셜등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이날 통 크게 육사시미, 육회, 한우모둠을 주문했습니다.

 

 

식당에는 다양한 후식 메뉴도 있었는데요.

한우얼큰라면, 한우 된장밥, 동치미국수, 비빔국수, 된장찌개, 계란찜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고기와 함께 즐겨먹을 목적으로 계란찜을 주문했고, 이후 한우 된장밥과 비빔국수를 추가로 주문했었어요.

메뉴판에는 원산지도 표시되어 있었는데요.

가장 중요한 소고기가 토종한우로 국내산 암소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쌀, 고춧가루, 김치 등 대부분의 재료가 국내산인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우와 잘 어울리는 음료수 같은 알코올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우스와인과 블랙한라 메뉴도 있었는데요.

궁금해서 하우스와인, 블랙한라 1개씩 주문해봤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식당이어서 그런지 모든 물건들이 매우 깨끗했고요.

창문들이 시원시원하게 커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플레이팅도 정갈하게 세팅되었습니다.

 

 

밑반찬으로는 샐러드, 파채, 양파 등 소고기에 곁들여먹을 음식과 옥수수, 김치, 된장, 마늘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기본 반찬 자체는 굉장히 심플한 편이었습니다.

 

 

약간은 허전한 느낌의 기본 반찬이었기에, 계란찜으로 자리를 빛내줬습니다.

노릇노릇한 계란찜이 나오니 뭔가 든든해진 느낌이었어요.

계란 상태가 좋은지 맛있었습니다.

 

 

메인 메뉴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먼저 육사시미입니다.

생고기 위에 깨가 뿌려져 있었고, 사시미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이 함께 나왔어요.

 

 

고기 빛깔만 봐도 고기가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국내산!

 

 

육사시미는 함께 나온 양념을 찍어먹었는데요.

정말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양념과 고기가 잘 어우러졌습니다.

 

 

다음은 생고기인데요.

사시미와의 차이점은 모양도 있지만, 양념을 한 생고기라는 점입니다.

생고기는 이미 양념이 다 되어있었기에 배와 함께 나왔습니다.

배를 생고기 위에 올려 한입 먹으니 입에서 사르르 녹았고, 사시미와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역시 생고기도 한우 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맛입니다.

 

 

다음은 토종한우모둠입니다.

이 토종한우모둠은 그날의 싱싱하고 맛있는 부위로 구성된다고 메뉴판에 쓰여있었는데요.

그렇다 보니 방문 때마다 부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안심, 등심, 안창살 위주로 나왔던 거 같아요.

큼지막한 버섯도 함께 나왔습니다.

 

 

한우모둠은 이렇게 화로에 고기를 올려 구워 먹는 형식이었는데요.

다른 소고기 집에 비해 고기 양이 꽤 되는 거 같았어요.

셀프로 구워서 먹으면 되는 구조였습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소고기는 함께 구운 버섯, 양파 및 파채와 함께 즐겨 먹었는데요.

소고기는 언제 먹어도 사랑입니다.

정말 없어서 못 먹는 소고기이기에 충분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던 것 같아요.

고기라는 게 원래 맛없기가 쉽지 않은 데다가 한우라고 생각하고 먹어서인지 더욱 맛있게 즐겼던 것 같아요.

식당 분위기 자체도 맛있게 음식을 즐기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소고기의 장점은 익는 속도에 있듯이 빨리빨리 구워져서 굽는 사람과 함께 다 같이 편하게 음식을 즐겼습니다.

소금에 찍어먹기도 하고, 고추를 올려 양파와 함께 즐겨먹기도 했어요.

함께 방문한 일행 모두 음식을 워낙 잘 먹어서 한우모둠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한우와 잘 어울렸던 하우스와인과 블랙한라 모습입니다.

하우스와인 :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고, 소고기와 잘 어울려서 두 잔을 주문했습니다.

불랙한라 : 깔루아 + 소주 한라산을 섞은 것으로, 커피맛도 나고 달달한 맛이 나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종류 모두 만족도가 높았어요.

괜히 식당에서 추천한 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를 먹은 후 즐겼던 한우 된장밥과 비빔국수입니다.

고기를 먹은 후에 마무리 음식으로 먹었는데요.

보통 후식으로 냉면을 많이 시켜먹는데, 한우 전문점인지라 한우 된장밥 맛이 엄청 궁금했습니다.

국물도 깔끔해서 마무리 음식으로 충분했고, 역시 밥이 들어가 주니 속도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다음 제주 서귀포 여행 시, 재방문 의사가 있는 식당이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서귀포 한우 맛집 '우화' 식당 이용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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