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인 감자로 감자옹심이 만들기 (감자전분, 강판 없이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소소하지만 넉넉한 행복 '소넉행'블로그 벨라입니다.

집에서 요리는 자주 안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제철음식을 가지고 요리해보려고 노력하는데요.

6월부터 10월까지 제철인 감자를 가지고 옹심이를 만들어봤어요.

제철을 맞이해서인지 요즘 TV를 틀면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자주 나오더라고요.

최근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을 보던 중, 입짧은햇님님이 감자옹심이를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정말 먹고 싶어서 저도 한번 도전해봤어요. 

집에 감자 전분이 없어도 만들 수 있더라고요!

재료(2인분 기준) : 감자 3개, 면포, 육수 낼 것(다시마, 멸치), 김치(기호에 따라), 채소(기호에 따라)

 

 

 

 


먼저 감자칼을 이용해 감자를 깎아줍니다.

 

 

 

 


믹서기에 갈기 위해 깍둑썰기를 해줍니다.
믹서기 성능이 좋다면 저보다는 더 굵게 썰어도 됩니다.

 

 

 

 


썰어진 감자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는데요.
좀 더 잘 갈리게 하기 위해 물을 조금 넣어줍니다.

 

 

 

 


이제 면포를 준비해서 면포에 갈아진 감자를 걸러줍니다.

 

 

 

 

면포는 두 손으로 꾹꾹 눌러 면보를 짜줍니다.
면보 안에 물기가 거의 없다 할 정도로 꾹꾹 짜주세요.

 

 

 



다 짜고 나면 물에 있던 감자전분이 내려앉을 때까지 약 10-15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면보 안에는 물기가 빠진 감자가 ㅎㅎ


 

 

  

전분이 내려앉을 동안 육수를 내볼게요.

 

 


저는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서 한번 푹 끓여줬어요.

 

 

 

 


시간이 지나자 전분이 가라앉아서 위에 있는 물은 따라내 주었어요.

 

 

 

 


이제 면포에서 짜둔 감자와 가라앉은 감자전분을 섞어줍니다.

 

 

 

 

섞은 감자로 열심히 옹심이를 빚어주세요.
점토 같은 재질이라 금방 쉽게 쉽게 빚어지더라고요.
새알처럼 동그랗게 빚어줬고 하나는 하트로 빚어봤어요 ㅎㅎ

 

 

 



애호박, 양파, 대파 등 채소와 버섯을 넣어도 되는데, 저는 이번에 김치를 넣어봤어요.

 

 

 

 


육수에 김치를 넣어서 끓여줍니다.

 

 

 



조금씩 더 끓기 시작하면 빚어둔 옹심이를 넣어주고 약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김치를 넣은 감자옹심이 완성!
김치수제비 같은 맛이 나네요.
옹심이가 정말 쫄깃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엄청 중독성 있는 맛이랄까요.

별로 없는 재료들로 이 정도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어요.

 

 

 



이건 제가 전날 김치 넣지 않고 양파, 청양고추만 넣어서 만든 감자옹심이예요.
깔끔하고 얼큰한 맛이었습니다.


입맛에 따라 채소를 가감하여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글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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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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